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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소개: 필리포 인자기: 기술 없는 천재, 골문 앞의 여우

필리포 인자기는 동료와 거장들조차 “공을 제대로 다룰 줄 모른다” 고 입을 모은 선수였습니다. 드리블도, 패스도, 빌드업도 그의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그는 챔피언스 리그를 두 번 들어 올렸고, 월드컵을 우승했으며, 유럽 대항전 최다 득점 기록을 한때 보유했습니다. 기술이 형편없다던 공격수가 어떻게 세계 최정상 클럽과 국가대표에서 누구도 지우지 못할 족적을 남겼을까요. 이 글에서는 ‘골문 앞의 여우’ 필리포 인자기의 역설을 파헤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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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소개: 후안 로만 리켈메: 마지막 엔간체, 느림의 미학

후안 로만 리켈메는 속도와 압박이 지배하는 현대 축구의 흐름에 정면으로 맞선 마지막 고전형 플레이메이커였습니다. 그는 빠르지 않았고, 뛰지 않았으며, 압박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그는 시간을 멈추는 법을 알았습니다. ‘라 파우사(La Pausa)’ 라 불리는 그의 멈춤은, 모두가 빨라지는 경기 속에서 홀로 느려짐으로써 경기를 지배하는 역설의 예술이었습니다. 이 글에서는 ‘엔간체(Enganche)’ 라는 포지션의 마지막 적자로 불린 리켈메의 유니크함과 빛과 그늘을 살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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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율 vs OPS: 클래식 강타자와 세이버메트릭스 강타자 비교 — MLB·KBO 사례 분석

전통적 지표 타율(AVG)과 현대 세이버메트릭스 지표 OPS는 같은 “강타자"를 두고도 전혀 다른 결론을 낸다. MLB 2025 시즌의 루이스 아라에스와 카일 슈와버, KBO 2024 시즌의 박민우와 매튜 데이비슨 사례를 통해 두 지표가 가리키는 서로 다른 강타자상을 비교 분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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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의 이상한 매력 Part 4: 데이터의 천국, 왜 너드들이 야구에 미치는가

야구는 모든 메이저 스포츠 중에서 데이터 분석가의 욕망을 가장 완벽하게 충족시키는 종목입니다. Bill James의 Sabermetrics, Moneyball, Statcast 시대의 발견들, Fantasy Baseball과 OOTP, 그리고 데이터로 야구에 입문하는 실용 가이드까지. 시리즈의 마지막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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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의 이상한 매력 Part 3: 매 타석은 체스 한 판

한 타석은 평균 4구로 끝나지만, 그 안에 12가지 볼카운트 시나리오, 좌투우타 매치업, 구종 시퀀싱, 포수의 사인 게임이 모두 작동합니다. Mariano Rivera의 커터가 왜 무서웠는지, Pedro Martinez 1999년 ALDS 5차전이 왜 전설인지, 2017 휴스턴 사인 훔치기 스캔들이 왜 큰 사건이었는지 풀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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