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s for: #Guitar

음반 소개: 케니 버렐(Kenny Burrell) - Midnight Blue (1963): 블루스의 정수를 담은 재즈 기타의 교과서

1963년 블루노트 레코드를 통해 발매된 케니 버렐의 Midnight Blue는 재즈 역사상 가장 순수하고 깊이 있는 블루스 기타 앨범 중 하나로 평가받는 작품입니다. 화려한 기교나 복잡한 화성보다는, 늦은 밤의 클럽에서 펼쳐지는 진솔한 잼 세션의 분위기를 고스란히 담아낸 이 앨범은, 블루스가 재즈의 근원임을 증명하며 시대를 초월한 사운드로 오늘날까지 수많은 리스너와 뮤지션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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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반 소개: 테드 그린(Ted Greene) - Solo Guitar (1977): 기타 한 대로 구현한 오케스트라

1977년 발매된 테드 그린의 Solo Guitar는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나 상업적 성공과는 거리가 먼, 조용하지만 지극히 심오한 울림을 남긴 앨범입니다. 연주자보다 교육자로 더 유명했던 은둔의 거장이 남긴 유일한 정규 솔로 앨범인 이 작품은, 단 한 대의 기타로 어디까지 풍성하고 아름다운 화성을 만들어낼 수 있는지 보여준 기념비적인 기록입니다. 본 포스트에서는 기타라는 악기의 가능성을 재정의한 이 앨범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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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반 소개: G3: Live in Concert (1996): 세 락 기타 거장들의 교감

1996년, 기타 연주계에 하나의 사건과 같은 프로젝트가 시작되었습니다. 조 새트리아니(Joe Satriani), 스티브 바이(Steve Vai), 에릭 존슨(Eric Johnson)이라는, 당대 가장 독창적이고 뛰어난 세 명의 기타리스트가 ‘G3’라는 이름으로 함께 무대에 올랐습니다. ‘G3: Live in Concert’ 앨범은 이 역사적인 첫 투어의 열기와 각 아티스트의 정제된 연주, 그리고 세 거장의 교감을 생생하게 담아낸 라이브 실황 음반입니다. 이 앨범은 단순한 공연 기록을 넘어, 1990년대 인스트루멘탈 록(Instrumental Rock)의 정점을 기록한 기념비적인 작품으로 평가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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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반 소개: Pat Metheny Group - Offramp (1982): 재즈의 새로운 길을 제시한 이정표

Offramp 는 Pat Metheny Group(PMG)의 1982년 작은 재즈 퓨전 신(Scene)의 흐름을 바꾼 결정적인 앨범입니다. ECM 레코드를 통해 발매된 이 앨범은 그룹의 사운드가 한 단계 진화했음을 알리는 선언과도 같았으며, 특히 기타 신디사이저의 혁신적인 사용을 통해 동시대 뮤지션들에게 깊은 영감을 주었습니다. 이 앨범으로 PMG는 그래미 어워드 ‘최우수 재즈 퓨전 퍼포먼스’ 부문을 수상하며 상업적, 비평적 성공을 모두 거머쥐었습니다. 본 포스트에서는 Offramp 앨범을 심도 있게 분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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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소개: G&L: 레오 펜더의 마지막 유산, 그 혁신의 역사와 특징

G&L은 일렉트릭 기타의 아버지, 레오 펜더가 그의 오랜 동료 조지 풀러턴(George Fullerton)과 함께 설립한 마지막 악기 제조사입니다. ‘G&L’이라는 이름 역시 George & Leo의 이니셜에서 비롯되었습니다. G&L은 펜더의 전통적인 디자인을 계승하면서도, 그가 평생에 걸쳐 완성하고자 했던 기술적 혁신을 집약한 브랜드로 평가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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