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포커에서 수익을 내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무엇일까요? GTO(Game Theory Optimal)를 마스터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가장 빠른 길은 ‘나보다 못하는 플레이어(Fish)‘를 찾아내어 그들의 실수를 내 수익으로 치환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홀덤(NLH)과 오마하(PLO)는 게임의 성격이 다른 만큼, 서식하는 피시의 유형과 공략법도 다릅니다. 오늘은 이 두 게임에서 피시를 감별하는 방법과 유형별 “자금 수거(Stacking)” 전략을 심층 분석해 보겠습니다.

gemini 2.5 pro 에게 요청한 연구 결과입니다.


🌡️ 1. 피시 감별법: 게임 시작 전부터 알 수 있다#

NLH와 PLO 공통적으로, 피시들은 게임을 시작하기도 전에 냄새를 풍깁니다. 로비와 HUD(Head-Up Display) 수치를 통해 그들을 찾아내세요.

1) 로비 및 테이블 관찰 (Visual Cues)

  • 비표준 스택 사이즈: $100 바이인 방에서 $40, $72 같은 애매한 금액으로 앉아 있거나, 100BB 미만(숏스택)으로 플레이하면서 자동 리바이(Auto-Rebuy)를 안 하는 경우. (가장 강력한 신호)
  • 림프(Limp)의 빈도: 프리플랍에서 레이즈하지 않고 콜(림프)만 하고 들어오는 플레이어가 있다면 바로 메모해두세요. 90% 확률로 피시입니다.
  • 멀티테이블링 여부: 한 테이블에서만 플레이하며, 액션 속도가 느리거나 불규칙한 경우 레크리에이션 플레이어일 확률이 높습니다.

2) HUD 스탯 활용 (Statistical Cues)

  • VPIP (팟 참여율) / PFR (프리플랍 레이즈율):
    • NLH: VPIP가 40% 이상이면서 PFR이 10% 미만인 경우 (40/10). 전형적인 ‘콜링 스테이션’입니다.
    • PLO: VPIP가 60%~80% 이상인 경우. (PLO는 원래 참여율이 높지만, 60% 이상은 핸드 선별 능력이 없다는 뜻입니다.)
  • 3-Bet 수치: 3-Bet이 1~2%대로 극단적으로 낮으면 넛(KK, AA)만 가지고 레이즈하는 ‘니트(Nit)‘형 피시입니다.

🃏 2. NLH (노리밋 홀덤) 피시 유형 및 공략 전략#

홀덤에서의 피시는 주로 “자신의 핸드 파워를 제대로 평가하지 못하거나, 폴드 버튼을 찾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유형 A: 콜링 스테이션 (The Calling Station)#

가장 흔하고 수익성이 좋은 유형입니다. 아무리 약한 페어라도 보드에 맞기만 하면 끝까지 따라옵니다. 절대 블러핑하지 않습니다.

  • 식별: 림프를 자주 하고, 리버까지 체크-콜만 합니다. 쇼다운에서 바텀 페어나 4번째 키커 등을 오픈합니다.
  • 공략 전략:
    1. 블러프 금지: 절대, 네버! 그들을 블러핑으로 폴드시키려 하지 마세요. 돈을 버리는 행위입니다.
    2. 오버벳 밸류(Value): 탑 페어 이상을 맞췄다면, 평소보다 더 크게 베팅하세요. (팟의 80%~120%). 그들은 벳 사이즈에 둔감합니다.
    3. 씬 밸류(Thin Value): 리버에서 미들 페어 굿 키커 정도로도 밸류 벳을 하세요. 그들은 A-하이, 바텀 페어로도 콜을 줍니다.

📝 실전 사례 (NLH):

  • Hero (CO): A♣️ J♥️ / Fish (BB): A♦️ 4♦️
  • 보드: A♠️ 9♣️ 5♥️ - 2♣️ - 7♥️
  • 전략: Hero는 탑 페어입니다. 피시는 약한 키커(4)의 탑 페어를 가졌습니다.
    • 보통의 레귤러 상대로는 팟 컨트롤이 필요하지만, 피시 상대로는 플랍, 턴, 리버 3번 모두 강하게 베팅해야 합니다. 그는 “Ace가 있으니까” 절대 죽지 않고 스택을 다 헌납할 것입니다.

유형 B: 마니악 (The Maniac)#

공격성이 지나쳐서 아무 핸드로나 레이즈하고 올인합니다.

  • 공략 전략:
    1. 덫 놓기 (Trapping): 강한 핸드를 잡았을 때 베팅하지 말고 체크하여 그가 블러프하게 만드세요.
    2. 레인지 넓히기: 평소보다 약간 낮은 등급의 핸드(세컨 페어 등)로도 그의 올인을 콜할 준비를 하세요 (블러프 캐칭).

🥗 3. PLO (팟리밋 오마하) 피시 유형 및 공략 전략#

PLO의 피시는 홀덤과 다릅니다. 이들은 “오마하를 홀덤처럼 치거나”, “너트(Nut) 개념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유형 A: 넌-넛 체이서 (The Non-Nut Chaser)#

오마하는 ‘너트’ 게임인데, 낮은 플러시나 낮은 스트레이트를 들고 팟을 키우는 유형입니다.

  • 식별: 쇼다운에서 J-하이 플러시, 바텀 스트레이트 등을 보여주며 팟을 잃습니다.
  • 공략 전략:
    1. 프리롤(Freeroll) 상황 만들기: 내가 너트 플러시/스트레이트 드로우를 가졌을 때 공격적으로 팟을 키우세요. 상대가 낮은 드로우로 따라오면, 드로우가 떴을 때 상대의 모든 스택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2. 절대 슬로우 플레이 금지: 넛을 가졌다면 무조건 팟 사이즈 벳을 하세요. 그들은 자신의 ‘세컨 넛’이 좋다고 착각하고 콜을 줄 것입니다.

📝 실전 사례 (PLO):

  • Hero: A♠️ K♠️ J♦️ T♦️ (넛 플러시 드로우)
  • Fish: Q♠️ 9♠️ 8♣️ 7♣️ (K, Q 하이 플러시 드로우)
  • 보드: 5♠️ 2♠️ 9♥️
  • 전략: 둘 다 플러시가 메이드 되었습니다. Hero는 A 플러시(넛), Fish는 Q 플러시입니다.
    • Fish는 자신의 플러시가 강력하다고 믿고 리버에서도 팟 사이즈 레이즈를 할 것입니다. Hero는 그저 팟 벳만 누르면 Fish가 알아서 스택을 밀어 넣습니다.

유형 B: 오버 발류어 (Over-Valuer, AA 성애자)#

오마하에서 A-A-x-x 핸드를 홀덤의 에이스처럼 생각하는 유형입니다.

  • 식별: 프리플랍 3-bet, 4-bet 빈도가 높지만, 포스트플랍 운영이 단순합니다.
  • 공략 전략:
    • 보드에 9-8-7 처럼 연결된 카드가 깔렸을 때, 상대가 벳을 해도 두려워하지 말고 투 페어 이상이나 강력한 드로우로 레이즈하세요. 그들은 A-A 하나만 들고도 벳을 콜하거나 올인을 박아버립니다.

⚖️ 4. 핵심 요약: NLH vs PLO 피시 공략의 차이점#

구분 NLH (홀덤) 피시 공략 PLO (오마하) 피시 공략
핵심 마인드 “블러프 하지 말고 밸류만 뽑자” “너트를 들고 징벌하자”
주의할 점 탑 페어의 가치가 높으므로, 키커 싸움 유도 탑 페어, 오버 페어는 쓰레기다. 드로우 싸움 유도
베팅 사이즈 오버벳이 매우 효과적 (탄력성 낮음) 팟 리밋이므로 매 스트릿 꽉 채워서 벳 (맥스 밸류)
블러프 캐칭 마니악 상대로는 미들 페어로도 콜 가능 절대 금지. 피시가 강하게 나오면 십중팔구 넛이다.

마지막 팁: 피시를 발견했다면, 가능하다면 그 피시의 왼쪽 자리를 차지하세요. 포지션이 있으면 피시가 림프할 때 아이솔레이션(Isolation) 레이즈를 하기도 쉽고, 벳 사이즈를 조절하여 팟을 통제하기가 훨씬 수월해집니다.

피시는 당신의 가장 큰 고객입니다. 그들을 존중하되(채팅으로 비난 금지), 전략적으로는 뼈까지 발라내십시오! 🦈